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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랫만에 포스팅이네.... 아무리 여유가 없더라도 스스로 만들어 가야 하는것인데.... 아무튼..

   안경을 쓰기 시작한지 벌써 17년째다. 그동안 안경은 그저 망가진 눈을 보완해주는 도구,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었다. 물론 안경을 고를때 한참을 고민하고는 하지만 첫번째 기준은 가격이고 그다음은 어울리지 않는 안경을 거르는 것이다. 그렇게 한참을 고민하며 어울리지 않는 안경을 거르다 보면 하나정도 나쁘지 않는 안경을 건지게 되는데 가끔 뿔테나 반무테도 골라 봤지만 돌아오는건 윤종신 아니면 모범생같다는 반응이어서 그닥 좋아하지는 않았다. 무테는 몇번이나 시도를 했지만 아직 후보에도 오르지 못했다. 사실 도수도 없는 안경 쓰고 거울 봐봤자 히끄무리해서 이게 과연 나에게 어울리는지 잘 알지 못하지만 그래도 안그래도 긴 얼굴이 더 길어보이는걸 어째?!

  아무튼 그렇게 의미없던 안경이 요즘에 조금씩 신경쓰이기 시작했다. 나이가 먹었음인가?? 아니면 부족한 외모에 치장이라도 해보자는겐가? 아무튼 직전에 쓰던 검은색 알이 큰 뿔테 안경에 꽤 괜찮은 반응을 얻고 또 스스로도 마음에 들었던지라 날도 더워지고, 마음에 여유도 사라지는 것 같아 또 다른 안경을 구입했다.


  여전히 그닥 메이커를 따지지는 않지만 최대한 가볍고 심플하고 나에게 잘 어울리는 안경을 찾아 헤메다 보니 발견한 안경.. 하이니켈로 만들어져서 유연하면서 튼튼하고 가볍다!!
또 은근한 묵광에 스스로도 조금 가라앉는 느낌? 요즘같이 정신없고 여유없고 혼라스러울 때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는 것 같다.


  테가 너무 얇아서 가끔 흠칫.. 내 손가락이 떨어져 나가는건 아닐까 놀라기도 하지만 기분전환 성공이다.. ^^

덤으로 안경가게 한 곳만 파다 보니까 네고가 많이 된다. 한곳에서 이렇게 많은 안경을 쓰는것도 오랫만인데 웬지 머지 않아 이사를 갈 것만 같은 느낌. 단골 미용실도 만들어 두었는데.... 뭐.. 그때 일은 그때 생각하는거다. 어차피 지금 난 대전에 있는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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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이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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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비밀댓글 입니다

    2009/04/09 11:20 [ ADDR : EDIT/ DEL : REPLY ]
    • 초대장.. 보내드리고 싶은데..
      메일주소를 안알려주셔서.................
      --;;;;

      2009/04/10 02:12 [ ADDR : EDIT/ DEL ]